국민 건강 실태 파악…내일부터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
2026 지역사회건강조사 16일부터 시작
전국 23만 명, 부산 1만 4500명 대상
17개 영역 175개 문항 건강통계 조사
올해 처음 노쇠지표 활용 노쇠수준 파악
2026 지역사회건강조사가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에서 실시된다. 질병청 제공
지역민의 건강 실태를 파악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가 내일부터 실시된다.
부산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시민 1만 450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질병관리청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260개 보건소와 함께 진행하는 ‘2026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일환이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2008년부터 매년 전국 시군구 보건소가 일제히 실시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이다. 2026년 전국에서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흡연, 음주, 안전의식 등) △건강지식(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만성질환 유병(고혈압, 당뇨병 등) △보건기관 및 의료이용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신규로 ‘정책현안지표’ 체계를 도입해, 올해 처음으로 ‘한국형 노쇠지표’를 활용해 시군구별 노쇠수준을 파악할 예정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조사대상 가구에 우편으로 안내문을 발송한 다음,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맡은 2개 책임대학(고신대, 동아대)에서 사전 교육을 이수한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일대일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총 17개 영역 175개 문항을 통해 건강통계를 조사하며, 이 중 전국 공통 문항이 168개, 부산시 선택 문항이 7개이다. 조사 완료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부산시 조규율 시민건강국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가 지역 보건정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지역보건사업 시행 성과를 측정하는 데 귀중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결과는 오는 12월에 공표되며, 전체 결과는 내년 2월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