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선언 앞둔 전재수 “부산에 해양부시장 신설하겠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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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도전 민주당 전재수 의원
1일 SNS에 “해양부시장 신설할 것”
해양수산부 앞에서 공식 출마 예고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오른쪽)이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열린 한병도 원내대표(왼쪽)와의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안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오른쪽)이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열린 한병도 원내대표(왼쪽)와의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안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시청 조직에 ‘해양부시장’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그는 공식 출마 선언 전날 해양수산 분야를 이끌 포부와 방향을 제시하며 부산 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 의원은 1일 오후 SNS를 통해 “부산을 ‘수산업의 실리콘밸리’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수산업을 기술·환경·관광이 결합된 미래 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AI·IoT 기반 스마트 양식, 수온·어군·기상을 연결하는 데이터 플랫폼, 블록체인 기반 이력 추적까지 생산부터 유통, 소비를 잇는 전 과정을 혁신하겠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해양수산 분야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해양부시장 신설 공약도 강조했다. 전 의원은 “흩어진 정책과 예산을 하나로 통합하고, 현장 중심의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부산 수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키우겠다”며 “해양수산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산학연이 함께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부산을 해양기술과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해양수산 분야 발전을 이끌어 수산업뿐 아니라 청년 창업과 문화·관광까지 선순환을 이끌겠단 포부도 밝혔다.

전 의원은 “기존 수산가공선진화단지와 수산식품산업클러스터를 연계해 ‘대한민국 해양수산 블루벨트’를 완성하겠다”며 “수산물 유통·가공·물류를 연결한 글로벌 수산식품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 창업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이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수산업, 그리고 부산의 바다를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 자산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4월 1일이 ‘수산인의 날’인 점을 고려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전 의원은 “부산 바다를 지켜온 모든 수산인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산은 대한민국 최대 수산물 유통·가공 중심지이자 수출입 관문이고, 이제 이 힘을 미래 동력으로 바꿔야 할 때”라고 했다.

전 의원은 오는 2일 오전 11시 부산 동구 수정동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앞에서 부산시장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그는 “해양수도 부산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오직 부산 시민들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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