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대진표 속속 확정… 부산은 전재수 ‘사법리스크’ 변수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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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 김상욱-김두겸 ‘빅매치’
전 “문제 없다” 국힘 “사퇴하라”
부산 내달 11일 국힘 후보 확정

박형준 부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북구갑) 의원이 지난달 9일 오후 부산 북구 IC에서 열린 만덕~센텀 고속화도로(대심도) 개통식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박형준 부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북구갑) 의원이 지난달 9일 오후 부산 북구 IC에서 열린 만덕~센텀 고속화도로(대심도) 개통식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김상욱(울산 남갑) 의원이 선출되면서 경남에 이어 울산까지 PK 광역자치단체장 대진표가 확정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김두겸 울산시장 등 현직이 버티는 국민의힘에 맞서 민주당에선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과 김 의원이 탈환을 시도한다. 부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 북갑)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검·경 합동수사본부 소환 조사를 받으면서 '사법 리스크'가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22일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오후 울산시장 후보로 김 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안재현 노무현재단 울산상임대표와 지난 18~20일 경선을 진행한 결과 김 의원이 과반 득표로 결선 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됐다. 울산시장 선거는 현직인 김 시장에게 김 의원과 진보당 김종훈 전 동구청장 등이 도전하는 구도가 됐다. 김 의원이 후보로 선거에 나서면 지역구인 울산 남갑에선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릴 전망이다.

경남에선 전직 경남도지사인 김경수 전 위원장과 현직인 박 지사가 ‘전현직 매치’ 승리를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진보당은 전희영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을 경남도지사 후보로 내세웠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이 맞붙는 부산시장 경선은 다음 달 11일 결과가 나올 때까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부산시장 경선을 진행해 다음 달 11일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박 시장과 주 의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토론회를 3차례 실시하고, 다음 달 4~8일 선거 운동에 나선다. 다음 달 9~10일 책임 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후보를 정한다.

부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전 의원 ‘사법 리스크’ 현실화 여부가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전 의원의 의혹 부인에도 국민의힘은 집중 공세를 펼치고 있고,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까지 “하드디스크 폐기 정황은 부산판 강선우 사건”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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