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 시대를 넘어 미래로…제68회 밀양아리랑대축제 5월 개막”
현재와 미래 세대가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
밀양시청 전경.
아리랑의 본고장 경남 밀양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가 오는 5월에 열린다.
밀양시는 오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영남루 일대에서 ‘제68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슬로건은 ‘아리랑, 시대를 넘어 미래로’다.
이번 축제는 세대별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유아·청소년·중장년·노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리랑 그라운드’가 마련돼 색·소리·비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아리랑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밀양 역사와 아리랑 이야기를 10개 미션으로 풀어낸 ‘아리랑 어드벤처’가 관람객을 맞는다.
아리랑 주제관에서는 일본·중국·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이 참여하는 ‘디아스포라 특별전’이 열려 아리랑의 세계적 확산 과정을 조명한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밀양강 오딧세이’다. 올해 공연은 ‘사명, 세상으로 간다’를 주제로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 사명대사의 호국 서사를 실경 멀티미디어 공연으로 풀어낸다. 국궁 불화살 연출과 드론, 레이저, 특수효과가 결합한 대형 퍼포먼스가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축제가 아리랑을 온 세대가 함께 즐기는 살아 있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