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서울서 수소위원회 CEO 서밋 개최
2~4일 국내 첫 개최…100개 회원사 참가
수소 생태계 활성화 핵심 과제 논의
2일부터 서울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서밋’에 지원될 ‘디 올 뉴 넥쏘’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의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2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열고 한국의 수소 산업 경쟁력을 알린다고 1일 밝혔다.
2017년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수소에 대한 비전과 장기적인 포부를 가진 기업들이 모여 청정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세계 유일의 수소 관련 글로벌 CEO 주도 협의체로 현대차그룹이 공동 의장사를 맡고 있다.
CEO 서밋이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약 100개 회원사 CEO와 임원진, 한국·프랑스·독일 등 주요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CEO 서밋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수소 생태계 리더십을 강조할 계획이다.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50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 등 56대를 공식 의전 차량으로 지원하고 디 올 뉴 넥쏘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 주요 회원사들과 함께 한국 시장 세션을 개최해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국내 업체들의 노력을 소개한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한국 수소 산업의 강점과 진전을 세계 각국 리더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번 CEO 서밋은 업계의 수소 기술에 대한 헌신을 보여줄 뿐 아니라 비전을 실행으로 옮기려는 공동의 의지를 강화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