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V12 에디션’ 출시
전 세계 단 50대 한정 판매…국내 10대 출시
수작업 인테리어, 투톤 페인트, 24캐럿 순금 디테일
오는 28일까지 서울서 프라이빗 쇼케이스 진행
메르세데스 벤츠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V12 에디션’. 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전설적인 ‘마이바흐 제플린’에 최초 탑재된 V12 엔진의 전통을 기념하는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V12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메르세데스-벤츠 내 최상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럭셔리 유산, 혁신, 장인정신의 정수를 보여주는 모델로, 20세기 초부터 마이바흐의 대명사로 자리해 온 V12 엔진의 전통을 기념하는 모델이다.
12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있으며, 5980cc의 배기량을 기반으로 630마력의 최고출력과 최대 토크 91.7kg.m을 낸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이 4.5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V12 에디션’ 인테리어. 벤츠코리아 제공
최고급 차량 개인 맞춤 제작 프로그램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수작업으로 완성된 인테리어, 특별한 투톤 페인트와 실버 핀 스트라이프, 24 캐럿 순금 디테일 등 장인 정신으로 완성된 맞춤형 디자인 요소로 그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주행·편의장치로는 전동식 뒷좌석 컴포트 도어와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 장치, 최대 4.5도의 후륜 조향각을 제공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에어매틱 서스펜션, 2인승 뒷좌석 일등석 시트, 통풍·마사지·온열 기능과 최대 43.5도의 리클라이닝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시트, 종아리 마사지 기능과 앞 동반석을 움직여 바로 뒷좌석을 더욱 넓게 이용할 수 있는 쇼퍼 패키지, 샴페인 잔과 샴페인 병을 수납할 수 있는 냉장고 등이 탑재돼 있다.
지난 9월 이탈리아 치비타베키아의 역사적인 미켈란젤로 요새에서 최초 공개된 이 에디션은 전 세계 시장에 단 50대 한정 판매되며, 한국 시장에는 10대가 출시된다. 국내 고객에는 내년 1월 인도 예정이며, 차량의 가격(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부가세 포함)은 4억 7800만 원이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이번 V12 에디션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내년 차량 인도 전에 고객들이 차량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V12 에디션 프라이빗 쇼케이스’를 오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푸투라서울에서 진행한다. 초청 고객들은 차량과 함께 독일 본사 글로벌 마이스터의 시연이 포함된 마누팍투어 투어, 커스텀 이벤트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