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산 기장군 해수욕장서 음주 운전자 7명·교통법규 위반자 88명 적발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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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경찰서, 일광·임랑해수욕장 인근 단속

경찰이 30일 부산 기장군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 인근에서 교통법규 위반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음주 운전자 7명, 교통법규 위반자 88명 등 95명을 적발했다. 기장경찰서 제공 경찰이 30일 부산 기장군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 인근에서 교통법규 위반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음주 운전자 7명, 교통법규 위반자 88명 등 95명을 적발했다. 기장경찰서 제공

경찰이 부산 기장군 해수욕장 주변에서 피서철 특별 단속을 벌여 음주 운전자와 교통법규 위반자 총 95명을 붙잡았다.

31일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30일 기장군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 인근에서 교통법규 위반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음주 운전자 7명, 교통법규 위반자 88명 등 95명을 적발했다. 특별 단속은 30일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단속에는 기장서 교통과 직원 13명과 차량 4대가 투입됐다.

음주 운전자 7명은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에 4명,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에 3명이 단속됐다. 이들 중 3명은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고 4명은 면허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다. 88명의 교통법규 위반자는 주로 안전띠 미착용, 중앙선 침범 등이었다.

경찰은 지난 1일부터 30일간 기장군 오시리아, 연화리, 대변리, 일광해수욕장, 임랑해수욕장 등 관광지에 경찰 500여 명을 투입해 특별 단속을 벌이기도 했다. 그 결과 79명의 음주 운전자(면허취소 25명·면허정지 54명)를 적발했다.

기장경찰서 관계자는 “8월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앞으로도 매일 특별 단속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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