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한, LIV골프 공동 12위… LIV 골프 “부산은 매력적인 곳”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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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코리아에서 공동 12위로 개인 최고 성적을 거둔 송영한. LIV골프 제공 LIV 골프 코리아에서 공동 12위로 개인 최고 성적을 거둔 송영한. LIV골프 제공

송영한이 부산 기장군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2026’에서 코리안 팀 최고 성적인 공동 12위에 올랐다. 공동 12위는 LIV골프 개인 최고 성적이다.

송영한은 31일 부산 아시아드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300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합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송영한은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최고 성적을 올린 송영한은 올해 코리안 골프 클럽의 일원으로 LIV 골프에 합류했다. 그의 개인 최고 성적은 올 3월 남아공 대회에서 거둔 공동 17위다.

이번 대회 코리안 팀 최고 성적을 낸 송영한은 지난 2월 LIV 골프 리야드에서 안병훈이 기록한 한국 국적 선수 최고 성적(공동 9위)을 경신하진 못했다.

문도엽은 2언더파 278타로 공동 23위, 안병훈은 1오버파 281타로 공동 37위, 김민규는 6오버파 286타로 54위에 그쳤다.


호아킨 니만이 31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CC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대회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뒤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호아킨 니만이 31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CC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대회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뒤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우승은 지난해 LIV 골프에서 5승을 거둔 호아킨 니만(칠레)이 차지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니만은 테일러 구치(미국)과 공동 1위에 올라 18번 홀(파4)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니만은 파에 그친 구치를 제치고 시즌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니만은 LIV 골프 개인전 8승째를 따내 최다 우승 1위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60억 원)를 받았다. 니만은 단체전에서도 6위에 올라 15만 달러를 추가로 받았다.

지난해 인천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1언더파 269타로 3위에 올랐다.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 4일 내내 많은 골프 팬이 몰려 세계적인 골프 스타들의 경기를 즐겼다.

LIV 골프 관계자는 “평일에 열린 1~2라운드에 매일 7000명이 넘는 갤러리가 경기장을 찾았고, 주말과 휴일에 펼쳐진 3~4라운드에선 이보다 훨씬 많은 갤러리가 찾았다”면서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LIV 골프 측은 대회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와 볼거리, 먹을거리가 넘치는 부산의 매력에도 호평을 보냈다.

부산 대회 유치를 이끈 마틴 김 LIV 골프 동아시아 지역 총괄 매니징 디렉터는 “많은 임직원과 선수들은 부산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매우 만족했다”고 전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부산의 시장 거리를 둘러보고, 한국의 새로운 화장품을 구매하는 등 한국 문화를 즐겼다"며 "특히 많은 한국 팬이 대회장을 찾아준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LIV 골프는 다음 주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시즌 9번째 대회를 치른다.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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