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무서운 7연승 행진, 단독 선두 질주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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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 수원FC 2-1 꺽고 승리
25일 수원 삼성 빅매치 관심

부산아이파크 김세훈이 지난 18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부산아이파크 제공 부산아이파크 김세훈이 지난 18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부산아이파크 제공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의 연승 행진이 그칠 줄 모른다. 벌써 7연승이다. 올 시즌 개막 8경기째 무패 행진이다.

부산은 지난 18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8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7승 1무(승점 22)를 기록한 부산은 개막전 무승부 이후 무려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특히 이날 승리는 의미가 다르다. 수원FC는 부산과 함께 승격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강팀이다. 이런 수원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팬들은 벌써부터 1부 승격에 희망을 걸고 있다.

부산 조성환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조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공격수 김찬 대신 사비에르를 투입했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사비에르는 진가를 발휘했다. 사비에르는 전반 7분 세트피스 상황 이후 벌어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가져 온 부산은 거세게 밀어 붙였다. 전반 34분 사비에르가 다시 한 번 팀 공격의 물꼬를 텄다. 사비에르는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김세훈에게 패스를 건넸고, 김세훈은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시즌 데뷔골을 기록해 2-0으로 앞서 나갔다.

2-0으로 후반전을 맞은 부산은 수원FC의 거센 공격에 시달리다 후반 8분 수원FC의 프리조에게 페널티킥골을 허용하며 2-1로 추격당했다.

이후 여러 차례 수원FC의 거센 공격을 수문장 구상민의 맹활약으로 막아낸 부산은 2-1 승리를 지켰다. 부산은 오는 25일 리그 최강팀인 수원 삼성을 상대로 8연승에 도전한다.

조성환 감독은 “홈에서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또 이겼고 7연승을 기록했다. 이를 해낸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우리가 대단한 7연승을 해낸 건 뒤에서 엄청난 응원을 해주시는 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수원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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