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최대 수변공원인 양산 황산공원에 전기 관람차 운영
오는 6월 7일까지 시범 운영
총연장 6.5km 황산공원 순환
체험형 관광 명소로 발전 계기
지난달 28일부터 도입·운영 중인 황산공원 전기 생태 관람차. 양산시 제공
부울경 지역 최대 규모의 수변공원인 경남 양산 낙동강 변 황산공원에 전기 관람차가 도입·운영에 들어갔다. 공원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오는 6월 7일까지 황산공원을 순환하는 ‘친환경 전기 생태 관람차’를 도입해 최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관람차 탑승 인원은 최대 23명이다. 2대의 관람차가 순환 운영된다. 코스는 황산공원 중앙에 위치한 캠핑장 내 문화관광해설사 옆 임시주차장에서 출발해 중간 정차 없이 황산육교와 중부광장, 파크골프장, 선착장을 거쳐 탑승 장소로 돌아오는 총연장 6.3km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휴무)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점심시간(낮 12시~오후 1시)은 운영하지 않는다. 정각에 출발하며 관람 시간은 30~40분 정도다. 시범 운영기간 이용 요금은 무료다. 시간마다 선착순으로 탑승 가능하다.
특히 양산시는 금·토·일의 경우 1~2회 정도 문화해설사가 동반 탑승해 황산공원과 낙동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전기 생태 관람차 코스. 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1차 시범운영 후 이용객들의 의견 반영과 함께 콘텐츠를 보강한 뒤 9월부터 11월까지 2차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2차 시범운영은 억새 등 가을 정취를 느끼고, 에그야페스타와 국화축제 등과 연계하기 위해서다.
양산시는 2차례 시범운영 과정에서 파악되는 문제점을 개선한 뒤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황산공원은 2012년 7월 개장했다. 낙동강을 따라 조성된 공원은 187만㎡ 규모로 부울경 지역 최대 수변공원이다. 이곳에는 5만㎡의 황산 숲을 비롯해 2km가량의 황산가람길, 1.4km의 황톳길, 3.2km의 마사토길 만들어져 산책로로 각광받고 있다.
2016년 7월 개장한 국민 여가 캠핑장과 파크골프장, 축구장, 강민호야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여러 개의 광장, 어린이 시설, 반려동물 놀이터, 자전거 도로 등이 설치돼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황산공원에 도입된 생태 관람차는 공원을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체험형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