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방문 스포츠팀 유치 경남 ‘부동의 1위’
2020년 이후 6년 연속 도내 최다
전국 단위 대회 76개 성공적 개최
겨우내 전지훈련팀 유치에 집중
235억 원 지역경제파급효과 얻어
경남 고성군이 지난해 방문 스포츠팀 유치 실적에서 도내 1위를 기록하며 2020년 이후 6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군이 지난해 방문 스포츠팀 유치 실적에서 도내 1위를 기록하며 2020년 이후 6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26일 경남도가 발표한 ‘2025년 전지훈련 및 스포츠대회 유치 성과’를 보면 지난해 도내 18개 시군을 찾은 방문 스포츠팀은 총 1만 1218개 팀, 선수 28만 4687명, 체류 일수를 반영한 연인원은 145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고성 방문팀이 2783곳, 선수 4만 7197명, 연인원은 25만 7196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23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위는 창원시, 3위는 밀양시였다.
이런 성과는 사계절 온화한 기후와 잘 갖춰진 시설 인프라 그리고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게 고성군 설명이다.
고성군은 지난해 1~2월 축구, 씨름, 태권도, 역도, 야구 등 동계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 3월 그란폰도, 4월 세팍타크로, 6월 아이언맨70.3, 7~8월 청룡기 중·고축구와 레슬링, 9월 당구 등 전국 단위 스포츠 이벤트 76개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여기에 경남도민체육대회(야구·역도)와 전국소년체육대회(핸드볼, 골프, 역도, 양궁) 같은 군비가 투입되지 않는 비예산 스포츠대회를 23개로 늘리며 실효성을 높였다.
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관하는 ‘2025 KBO ACADEMY 고1 교육리그’와 ‘2025 KBO 야구코치 아카데미’도 유치하는 등 지역이 보유한 스포츠 인프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6년 연속 1위는 체계적인 스포츠 마케팅과 우수한 인프라 그리고 지역 체육인 협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유치를 확대해 스포츠산업도시 경쟁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