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남도당 "이 대통령, 이달에만 경남 두 번 방문…중립지켜야"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 후 생산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 달에만 경남을 두 번 방문했다"며 "대통령은 선거에 엄중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논평을 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KF-21' 한국형 전투기 양산 1호기 출고식에 참석 후 진주시 중앙시장을 찾았다. 지난 15일에는 창원시 국립 3·15 민주 묘지에서 거행된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 후 반송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만났다. 도당은 이 대통령이 행사 참석 후 시장을 찾을 때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등 민주당 지방선거 후보들이 동행했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중동사태로 물가와 유가는 치솟고 환율은 1500원대를 돌파하는 등 서민경제와 나라 경제가 위태로운 엄중한 시기에 대통령이 한가롭게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 유세를 돕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18일 경남 진주시 MBC컨벤션진주 대연회장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8일 오전 경남 하동군 진교면 진교공설시장을 찾아 시민과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윤경 하동군수 예비후보, 정 대표,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연합뉴스
도당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지난 18일 최고위원들과 함께 진주시에서 개최한 최고위원회의에 김경수 후보가 참석한 점도 문제 삼으며 "대통령, 민주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김경수 후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에 엄중 중립을 지켜 달라고 대통령에게 재차 요구했다. 또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를 향해서는 대통령이나 당의 후광을 자신의 역량인 것처럼 호도하지 말고 도지사 후보로 함량 미달임을 자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