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vs 전략 공천… 국힘 PK 득실 고민

권기택 선임기자 kt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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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당 모습. 부산일보DB 국민의힘 부산시당 모습. 부산일보DB

경선이냐 전략공천이냐.

이번주부터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등 기초단위 공천이 본격화되면서 국민의힘 부산·울산·경남(PK) 정치권의 이해득실 논란이 한창이다. 대체로 특정 정당의 지지도가 높을 때는 전략공천이 유리하고, 반대로 인기가 없을 때는 경선 방식이 더 도움이 된다는 지적이 많다. 전략공천은 비록 대중성과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참신한 젊은 인재를 파격적으로 영입해 당의 이미지를 개선함으로써 전체 선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당의 지지도가 낮을 때 무리하게 전략공천을 시도할 경우 낙천한 인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특정 지지 성향의 표를 분산시켜 반대 정당에 유리한 상황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현재 국민의힘 PK 정치권은 전략공천을 시도할 엄두조차 못낼 정도로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고 대중성이 높은 현직 기초단체장을 경선 없이 공천배제할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그럴 경우 국민의힘 공천자와 보수표를 양분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확률이 높다.


권기택 선임기자 kt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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