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하늘에서 2억 원 떨어진 전재수 의원, 자금 출처 소명하라"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해운대 갑)이 9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부산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이 유력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부산 북갑) 의원에 대한 공세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다.
주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늘에서 2억 원이 뚝 떨어진 전재수 의원, 자금 출처 소명하라"는 취지의 글을 올려 전 의원의 재산 증식 과정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서 전 의원의 순재산이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1억 원씩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 의원은 전 의원의 2019년도 재산 증가분에 대해 "아버지에게 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금 흐름이 수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의원 세비로 생활비를 쓰고도 매년 1억 원씩 남기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번 사안을 '김민석 총리 시즌 2'에 비유했다. 이어 재산이 급증한 시기에 주목하며 "2018년은 통일교 뇌물 의혹을 받는 시점이고, 2019년은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시기"라면서 두 사건과 재산 증가의 연관성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주 의원은 "출판기념회로 돈을 걷어 남기고, 주는 돈을 넙죽 받는다면 부산 시정을 맡길 수 없다"며 "돈으로 이해관계가 얽히면 깨끗한 행정은 불가능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