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민자 550억 유치해 미래 전략산업 선점
UAM 시험·제조·출하 센터 450억
선박 기자재·수력발전 설비 100억
고성군은 23일 경남도청에서 엔디티엔지니어링(주), (주)아라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군이 550억 원 규모 민간투자를 통해 미래 전략산업 선점에 나선다.
고성군은 23일 경남도청에서 엔디티엔지니어링(주), (주)아라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엔디티엔지니어링은 항공기 부품 제작 전문 기업이다.
2029년까지 450억 원을 투자해 동해면 무인기종합타운 내 3만 3058㎡ 부지에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버티포트’와 출고 전 시험·제조·출하 거점센터를 조성한다.
버티포트는 UAM의 수직 이착륙 항공기가 이착륙·정비·충전·승하차를 수행하는 터미널로, UAM 상용화의 핵심 인프라다.
시설 운용에 필요한 신규 인력 120여 명은 고성군 거주자를 우선 채용한다.
고성군은 이번 투자가 국내 대표 무인기 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라는 선박기자재 제작 기업이다. 2029년까지 100억 원을 들여 고성읍 세송농공단지 내 1만 4361㎡ 부지에 선박 기자재, 수력발전 설비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신규 고용 인원은 30여 명으로 지역민을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선박기자재 비중이 높은 지역 산업구조에 활력을 불어넣고, 조선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고성군 관계자는 “기업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고성이 무인기와 조선산업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