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원도심 골목 관광 명소 된다…명소화 사업 본격화
광역관광개발…213억 원 투입
공방 거리 조성…문화체험관도
침체한 원도심 활성화 신호탄
진주 원도심 공방 골목거리 ‘전통문화체험관’ 조감도. 경남도 제공
경남 진주시 원도심 골목이 관광 명소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공방 골목거리가 조성되는데 원도심 침체가 해소될지 지역 관심이 뜨겁다.
11일 경남도에 따르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1단계 사업인 ‘진주 원도심 관광 골목 명소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인구 감소와 상권 쇠퇴 등으로 침체한 진주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도, 진주시가 총사업비 213억 원을 투입하며 올해 사업비는 60억 원이다.
이번 사업은 진주시 망경동과 강남동 일원 공방 골목거리 조성을 골자로 한다. 골목 쉼터를 설치해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옛 진주역 승무원 숙사를 리뉴얼해 공예 문화 창작 공간으로 활용한다. 골목 경관 개선과 관광 편의시설 확충도 함께 추진된다. 이와 함께 레트로한 감성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자 로컬 투어의 거점 공간인 ‘전통문화체험관’을 신축해 전통문화·음식·생활교육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촉석루와 남강, 진주성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진주 원도심 관광 골목 명소화 사업은 원도심 쇠퇴에 따른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의 골목을 관광 명소로 만들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부산·울산·광주·전남과 함께 남부권을 국가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2024년부터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 착수했다. 사업은 총 10년간 추진되며 경남 지역에는 총 1조 1080억 원이 투입된다. 시설 사업 36건과 진흥 사업 23건을 3단계로 나눠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국비 589억 원 포함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인 총 1177억 원이 투입돼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