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광장] 연말 트리 장식 정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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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한 달도 더 지났는데 아직까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해놓은 곳을 종종 본다.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의도야 탓할 바 아니지만 성탄절이 이미 한참이나 지났는데 여전히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은 자칫 볼썽사납다. 나무에 전선을 둘러쳐놓은 형태라, 나무의 성장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고, 자칫 화재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어 불안하다.

대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은 나무 줄기를 작은 전구가 달린 전기선으로 연결한다. 아파트 내 화단이나 덩굴 식물에 장식하기도 한다. 그런데 때로는 전기가 과열되어 나무가 고사될 우려가 크고, 장기간 켜놓으면 과열로 인한 화재 가능성도 없지 않다. 연말 분위기를 더해준다는 장점이 있고, 그 불빛들을 보면서 사람들이 즐거워하지만, 목적과 적정 시기가 끝났다면 응당 제거해야 하는 게 아닐까. 어느새 1월도 지났고 곧 입춘이다. 아무리 좋은 의도라도 오래 가면 그 가치나 목적은 퇴색되기 마련이므로 성탄절 앞뒤 일주일이 적합하지 않을까 싶다. 우도형·부산 동래구 명륜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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