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양산시 복지 허브타운 4월 문 연다
양산 복지 허브타운, 지난달 준공해
내부 인테리어 거쳐 4월 3일 개관
장애인·노인복지관 등 7개 기관 입주
지역복지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기대
지난달 준공돼 내부 인테리어 거쳐 4월 전면 개관하는 양산시 복지허브타운 전경.김태권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경남 양산 복지 허브타운이 오는 4월 개관해 운영에 들어간다.
양산시는 지난달 물금읍 가촌리 1312의 1일대에 건립 중인 복지 허브타운 건물을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17년 복지 허브타운 건립을 계획한 지 9년, 2022년 12월 착공한 지 3년 만이다.
양산시는 3월까지 사무실 등 내부 인테리어를 거쳐 4월 3일 전면 개관하기로 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 7815㎡ 규모인 복지 허브타운에는 양산시복지재단을 시작으로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분관, 양산시가족센터, 여성복지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마을 건강센터가 입주한다.
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관 분관, 가족센터, 마을 건강센터는 해당 기관이 위탁 운영한다. 여성복지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는 양산시가 직접 운영한다.
복지허브타운에 들어서는 실내체육관을 겸한 대강당과 소강당,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은 입주 기관이 함께 사용하게 된다.
식당은 복지허브타운 최고층인 5층에 들어서 입주 기관은 물론 이용객들이 양산신도시 등 주변 경치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 허브타운이 개관하면 인근 양산부산대병원과 육아종합복지센터, 반다비 체육센터, 남양산 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해 한 곳에서 복지와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복지허브타운 1층에서 육아종합복지센터, 2층에서 반다비 체육센터로 바로 갈 수 있어 3개 건물을 한 건물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장애인도 부산대병원 재활센터와 반다비 체육센터와 연계돼 장애인 재활 치료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4월 개관하는 복지 허브타운 조감도. 양산시 제공
복지 허브타운은 애초 2020년 말까지 50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 7000㎡ 규모로 2017년 계획됐다.
그러나 2018년 7월 김일권 양산시장이 취임하면서 노인과 아동, 장애인, 일반 시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종합 복지시설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도시계획 변경 절차를 거치면서 3년가량 지연되는 것은 물론 면적과 공사비도 추가된 뒤 2022년 12월 우여곡절 끝에 착공했다. 사업비는 709억 원이다.
그러나 공사 과정에서 공사 규모에 비해 공사 기간을 짧게 잡은데다 사토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준공 시점을 2024년 말에서 지난해 4월로, 또다시 9월, 12월로 세 차례 늦춰졌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복지허브타운이 4월 개관되면, 우리 시의 복지 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전환점은 물론 지역복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복지인프라와 서비스 체계를 연계시킨 콘텐츠를 구축해 복지 허브 기능이 제대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