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린란드 문제 협조 않는 나라에 관세 부과할 수도"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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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원탁회의서 경고 메시지
"그린란드는 미 안보 문제" 강조
갈등 빚던 이란 정부엔 유화 손짓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마러라고 클럽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 대로 헌정식’에서 경호국 요원과 함께 서 있다. AP·연합뉴스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마러라고 클럽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 대로 헌정식’에서 경호국 요원과 함께 서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그린란드 사안에 협조하지 않는 나라들에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위대하고 역사적인 농촌 보건 투자' 원탁회의에서 자신의 관세 정책이 국가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순기능을 설명하던 중 이같이 말했다.

그간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에 대한 병합 의지를 강하게 밝혀왔는데, 이런 기조에 반발하는 나라들에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그린란드가 미국의 국가 안보와도 연관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관세 부과 근거가 된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다.

북미와 유럽을 잇는 최단 항로상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이고, 풍부한 광물 자원이 묻혀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린란드 상황과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이란 지도부가 어제 예정됐던 모든 교수형(800건 이상)을 취소한 것을 깊이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가 계속되는 반정부 시위를 폭압적 진압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개입 가능성을 거론하며 이란 정부를 압박해왔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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