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대박…한 달간 13만 명 찾아 200억 소비 유발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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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모니터링·평가용역 결과보고회

지난 9~10월 한 달간 삼도수군통제영 일원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통영. 부산일보DB 지난 9~10월 한 달간 삼도수군통제영 일원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통영. 부산일보DB

경남 통영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에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200억 원 상당의 낙수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통영시는 지난 2일 청사 강당에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통영 모니터링 및 평가용역 결과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최신 미디어·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즐기는 축제다.

국가유산청 주최로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한다.

통영에서는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한 달간 삼도수군통제영 일원에서 진행됐다.

‘통제영, 평화의 빛’을 주제로 빛과 영상·소리·디지털 기술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를 통해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 감동을 담아내며 호평받았다.

이 기간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은 약 13만 명, 인당 평균 지출비용은 15만 5000원으로 200억 원 상당의 소비유발 효과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내년에는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이벤트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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