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인공지능고등학교, AI 거점 지정을"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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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호 의원, 건의안 대표 발의
대통령비서실 등 관계 기관 발송

최선호 의원. 양산시의회 제공 최선호 의원. 양산시의회 제공

경남 양산시의회가 올해 3월 개교한 특성화고교인 양산인공지능고교를 국가 전략 AI 인재 양성 거점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대통령비서실 등 관계 기관에 발송하기로 했다.

양산시의회는 지난 25일에 열린 제20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최선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산인공지능고교 국가적 동남권 AI 거점 육성 지원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26일 밝혔다.

건의안은 양산인공지능고교를 국가 전략 AI 인재 양성 거점으로 지정할 것과 함께 국가 차원의 지속적 투자와 인프라 확충 지원, 최신 AI 교육과정 개발과 전문교원 확충에 대한 정부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최선호 의원은 “AI 기술 경쟁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시대에 고교 단계에서 체계적 AI 인재 양성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가의 ‘AI 3대 강국 도약’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산시의회는 채택된 이 건의안을 대통령 비서실과 국무총리, 과기통신부 장관, 교육부 장관 등 관계 기관에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3월 개교한 양산인공지능고는 경남에서 첫 인공지능 특성화고교로, AI 융합팩토리과 등 4개 학과 21개 학급으로 편성됐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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