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한 돼지농장서 불…20억 3400만 원 피해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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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760여 마리 폐사
직원 9명 스스로 대피

23일 오후 8시 5분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인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23일 오후 8시 5분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인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합천군 한 돈사에 화재가 발생해 사육 중이던 돼지 760여 마리가 폐사했다.

24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8시 5분 합천군 가야면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2369㎡ 규모의 돼지농장 2개 동과 키우던 돼지 768마리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20억 34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돼지농장 인근에 내외국인 직원 9명이 근무 중이었으나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따로 없었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시간 10여 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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