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나라장터 상생세일’…732개 기업, 2만4311개 상품 할인판매
조달청은 조달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수요기관에게 예산절감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2025년 하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라장터 상생세일’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 업체 중 참여의사를 밝힌 업체의 제품을 할인가격으로 공공기관에 판매하는 행사다. 상하반기 연 2회 운영된다.
올해 상반기 상생세일에서 참여기업들이 585억 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등 상생세일은 조달기업의 판매증진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732개 기업이 참여해 2만 4311개 상품을 선보인다. 참여 상품들의 평균 할인율은 10.8%로, 5% 초과 10% 이하 상품이 1만 4002개로 가장 많다.
사무용 가구를 비롯해 도로·시설자재, 보안장비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며, 특히 공공기관에서 수요가 많은 컴퓨터(노트북 포함)의 경우 평균 10.3%, 최대 59.3%까지 할인한다. 할인 상품들은 10월 20일부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할인행사’ 코너에 접속해 검색이 가능하다.
조달청은 많은 기관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종합쇼핑몰내 ‘상생세일 전용몰’을 마련하고 할인율이 높은 상품을 우선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이번 상생세일이 공공구매력을 바탕으로 내수 경기를 진작하고 우리 경제에 온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중소기업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의 기회가 되고, 공공기관은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생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