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지원더뷰드림… 청년 주거 불안 해소, 쾌적한 ‘공세권’ 고층 임대 단지
부산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도시 중심 상업지구 총 416세대
17일 홍보관 열고 22~23일 청약
HUG 보증… 100% 보증금 반환
전세사기에 안전, 10년 거주 보장
도시철도·동해선 부전역 역세권
시민공원 근접 힐링 라이프 제공
자주식 주차장 완비해 운전 편리
부산 지역 건설사 지원건설(주)이 무주택 청년층의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서면 지원더뷰드림아파트’를 선보인다.
(주)지원홀딩스와 지원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390-1번지 일원에 위치한 서면 지원더뷰드림아파트의 홍보관을 오는 17일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건설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임차인 모집에 돌입한다.
■전세사기 걱정 없이 거주
서면 지원더뷰드림은 부산시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토지와 비용 등을 정부나 지자체가 지원하고, 민간 건설사가 지어 임대하는 아파트다. 10년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거주가 가능하고, 임대료 상승률도 제한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장점은 안정성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의무가입을 통해 향후 퇴거 시 100% 안전한 임대보증금 반환이 가능하다.
서면 지원더뷰드림은 부산 지역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중 처음으로 최고 40층의 고층으로 건립돼 서면 상업지구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아파트 및 도시형 생활주택 352세대와 오피스텔 64실을 포함해 총 416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세가 상승과 이사 걱정, 전세사기 우려 없이 10년간 안정적인 장기 거주를 보장받을 수 있다.
■부전역 개발 호재를 고스란히
서면 지원더뷰드림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서면역과 2호선 서면역, 동해선 부전역이 모두 도보 거리에 자리한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한다. 특히 1호선 서면역과 동해남부선 부전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직주근접 환경이 우수하다.
또 부전역 개발 호재와 맞물려 서면 생활권의 가치가 높아진다. 정부는 부산 지역 7대 공약 15대 추진 과제 가운데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부울경 30분대 생활권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의 추진 과제로 부전역 항목을 넣었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는 부산 부산진구 철도역 부전역 일대 7만 7780㎡ 부지에 철도, 도시철도, 버스 등 환승시설과 상업·문화시설을 연계해 개발하는 사업으로, 약 1조 2000억 원을 투입하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내년 하반기에 관련 용역을 마치면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협약 체결 등 사업시행자 지정을 거쳐 2030년 착공, 2034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부산시는 부전역을 복합환승센터로 만들어 철도역(동해선, 중앙선, 경전선)과 도시철도역(1·2호선)은 물론 광역전철(동해선, 부전~마산선)과 향후 건설 예정인 부산형 급행철도(BuTX)까지 연계하는 동남권 중심역으로 위상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시민공원에서 누리는 힐링
자연친화적인 부산시민공원이 가까이 있다는 장점도 크다. 이를 통해 도심 속 자연을 이용할 수 있고, 도심 한가운데서 시민공원의 산책로와 다양한 시설을 누리며 쾌적한 에코 힐링 라이프를 즐길 수 있어 삶의 질을 높여주는 프리미엄 라이프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 분양시장의 트렌드는 자연과 가까운 주거 단지로 옮겨가고 있다. 공원과 녹지를 끼고 있는 단지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삶의 질을 높여주는 ‘힐링 공간’으로 평가받으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분양 시장에서 ‘숲세권’ ‘공세권’ 같은 키워드가 인기를 얻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게다가 시민공원 일대에는 대규모 재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의 변화가 더욱 기대된다. 시민공원 촉진1구역, 2-1구역, 3구역 등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상태다. 이곳은 향후 9000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또 맞닿은 가야대로를 따라서는 가야1·4구역 재개발, 가야홈플러스 주상복합개발 등 주거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시네마, 부전시장, 메디컬센터 등 서면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손쉽게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지하철은 물론이고 동서고가도로, 가야·중앙·신천대로 등도 편리하게 이용하는 입체 교통망의 중심에 있기도 하다.
■편의성 높이는 특화 시스템
서면 지원더뷰드림은 입주민의 차량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100% 자주식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완비한다. 자주식 주차(운전자가 직접 차량을 운전해 주차구역에 주차)는 기계식 주차장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가능하게 한다.
여기에 스마트 주차 유도 시스템이 적용된다. 주차된 곳과 빈 공간을 색상으로 표시해 운전자가 빠르고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지하 4층부터 지상 6층까지 자주식 주차장이 조성돼 있다.
특히 무인택배 시스템,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 엘리베이터 호출, 스마트폰 원격제어 시스템, 무선 AP시스템, 출입통제 시스템, 원패스 시스템이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한다.
단지는 39세 이하 청년 주택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전용 59㎡ 이하)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수납공간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스터디카페, 코인세탁실, 게스트룸, 어린이도서관,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며 세대 내에는 전 세대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환기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청년층 위한 정책 지원
서면 지원더뷰드림은 무주택자 등에게 10년 장기 거주를 보장하며, 청년 신혼부부 등 전체 세대 수의 20%가 특별공급된다. 이 아파트는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보유세, 종부세 등 세금 부담이 없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에 가입돼 있어 보증금 안전성도 확보된다.
임대보증금의 10%를 계약 시 납부하고, 입주 시 잔금 90%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일부 전세자금 대출이 가능하여 청년층의 목돈 마련 부담을 줄였다.
지원건설은 서면 지원더뷰드림아파트의 성공적인 공급과 함께 향후에도 부산 전역에서 주거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해운대구 좌동(534세대), 남구 대연동(1461세대), 강서구 명지동(544세대) 등에서 대규모 주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 예정돼 있으며 정당 계약은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