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뉴브 해운대, 센텀·마린시티 생활권에 벡스코역 연결된 ‘지품아 단지’
부산의 강남 해운대구 우동 위치
660세대 중 80%가 중소형 평형
더블 초역세권에 우수 학군 장점
백화점·미술관 등 훌륭한 인프라
세대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 편리
부산 해운대구 우동2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추진되는 ‘베뉴브 해운대’가 지난 1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첫선을 보였다. 기대를 입증하듯, 개관 첫 주말 견본주택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좋은 입지와 단지 구성,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부산 지역 분양시장의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불황에도 인기 많은 중소형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매매거래 49만 2052건 중 약 89%에 달하는 43만 9095건은 전용 85㎡ 이하 아파트로 나타났다. 매매거래 10채 중 9채에 해당되는 수치다.
특히 가장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 전용면적은 61~85㎡로, 전체 거래량 중 약 49%(24만 399건)에 달한다. 흔히 말하는 전용면적 84㎡의 ‘국평’이 이에 해당한다. 이어 41~60㎡의 소형 평형대가 34%로 41~85㎡의 ‘중소형 면적’의 매매거래가 전체의 약 83%를 기록했다.
중소형 단지 선호 현상은 최근 청약 시장에서도 두드러졌다. 올해 7월 분양한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1, 2순위 청약 경쟁률에서 전체 5.0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특히 84타입은 106.68 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56세대 모집에 1순위 해당지역 5974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된 것이다.
또한, 8월 분양했던 ‘써밋 리미티드 남천’ 역시 전체 23.59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고, 84A 타입에서 125.7 대 1, 84B타입에서 326.6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1순위 마감됐다.
84타입에 대한 인기는 계약으로 이어졌다. 청약홈 잔여세대 분양에서 ‘르엘 리버파크 센텀’과 ‘써밋 리미티드 남천’ 두 현장 모두 84타입을 제외시켰다. 이는 이미 분양이 완료됐음을 의미하며, 84타입에 대한 높은 청약 및 실제 계약 인기를 봤을 때 향후 상당한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반적인 아파트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대형 평형대 대비 상대적으로 투자 비용이 낮은 중소형 평형대는 인기를 모을 수밖에 없다. 각종 이슈로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투자 비용이 낮고 매매거래가 원활해 투자용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베뉴브 해운대 역시 세대 규모 구성에서 높은 상품성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총 660세대 중 약 80%에 달하는 526세대가 전용면적 59㎡, 84㎡로 예정되어 있어, 평형대 구성면에서 실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지가 최고의 장점
부산 아파트 시장에서는 ‘오션 리치벨트’라는 키워드가 존재한다. 부산만의 프리미엄 주거 벨트로, 바다 조망과 함께 우수한 입지를 갖춘 단지들이 연속적으로 이어진 지역이다. 해운대를 중심으로 마린시티, 센텀시티, 광안리까지 오션뷰 라인을 따라 고급 주택이 밀집해 있으며, 시장에서의 선호도 또한 높다.
베뉴브 해운대는 이러한 오션 리치벨트의 최중심지로 꼽히는 해운대구 우동 지역에 들어선다. 부산의 강남으로 꼽히는 해운대구 우동이 오랫동안 부산의 부동산 시장을 선도하는 이유 역시 바로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부산의 대표적 랜드마크와 핵심 인프라가 몰려 있어, 실거주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베뉴브 해운대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조건은 역시 입지다. 센텀시티와 마린시티를 생활권으로 두고 있어,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쇼핑, 비즈니스 인프라를 비롯한 생활의 모든 편의 시설들이 단지 인근으로 밀집돼 있다.
벡스코, 영화의전당, 부산시립미술관을 비롯해 세계 최대 규모의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문화, 쇼핑 인프라들이 도보권에 위치한 멀티생활권 인프라로 높은 거주 만족도를 준다.
교통 인프라 역시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부산도시철도 2호선 벡스코역이 맞닿아 있고, 동해선 벡스코역이 가까운 ‘더블 초역세권’이다. 게다가 아예 단지가 지하철 2호선 벡스코역과 연결돼 있다. 만덕~센텀 지하 고속화도로 및 부산형 급행철도(BuTX) 계획으로 장기적인 교통 프리미엄까지 기대된다.
거기에 해운대구 우동 인근의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계획 단지들과 인접해 있는 점도 베뉴브 해운대가 주목받는 이유다. 우동1구역을 비롯해 우동3구역 등 재개발, 재건축 계획으로 이 일대가 부산 재개발, 재건축 시장의 대표 구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베뉴브 해운대는 센텀시티, 우동 중심의 뛰어난 교육 인프라 수혜 단지로 평가된다. 강동초, 해강중, 해운대중, 해운대여중, 센텀여고, 해강고 등은 해운대구 내에서도 우수한 학업성취도를 보이는 학교들이다. 거기에 우동, 센텀시티 학원가 등이 인접하여 명문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와 지하철역이 연결
베뉴브 해운대는 도시철도 2호선 벡스코역과 연결된 이른바 ‘지품아 단지’다. 부산 지역 내에서도 도시철도와 연결된 주거시설은 매우 희소하다. 예를 들어 해운대구 트럼프월드 센텀은 2006년 7월 준공한 20년 가까이 된 구축 단지임에도 지하철과 연결돼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다.
베뉴브 해운대는 지하 2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곧바로 상가로 진입할 수 있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날씨와 상관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 입주민의 삶의 질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특화된 입주민 서비스
베뉴브 해운대는 최근 분양 트렌드에 맞게 음식물 쓰레기 이송 설비 시스템을 제공한다. 세대 내에서 편리하게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해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 생활을 돕는 입주민 편의 서비스다.
또한, 계절 가전과 캠핑 장비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 창고 또한 제공될 예정으로, 세대 내에서 보관하기 힘든 부피가 큰 짐과 장비 등을 별도로 보관해 세대 내부를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커튼월룩으로 외관을 특화했고 고급 가전, 가구, 마감재 상당수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카셰어링, 방문세차, 가정식 딜리버리 및 펫케어 등 입주민만을 위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베뉴브 해운대의 견본주택은 해운대구 재송동(센텀북대로 74)에 마련됐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8층, 공동주택 3개 동 규모로 들어서며, 총 660세대 중 629세대(전용면적 △59㎡ 25세대 △84㎡ 496세대 △99㎡ 108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오는 29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9월 30일 1순위, 10월 1일에 2순위 청약 예정이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