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NK-인천 신한은행 격돌

2025-2026시즌 여자 프로농구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부산 BNK 썸과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대결로 개막한다.

15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여자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이 11월 16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개막전에는 지난 시즌 챔피언인 BNK와 정규리그 5위 신한은행이 맞붙는다. 두 팀의 경기는 WKBL 출범 이후 최초의 여성 사령탑 대결로도 관심을 끈다.

BNK는 전설의 ‘명품 슈터’ 박정은 감독이, 신한은행은 ‘근성의 어깨’ 최윤아 감독이 팀을 맡고 있다.

여자 프로농구 경기는 올 시즌부터 토요일 경기를 확대해, 토요일 2경기와 일요일 1경기 편성으로 운영된다.

토요일은 오후 2시와 4시에, 일요일은 오후 4시에 각각 경기를 시작한다. BNK의 주말과 공휴일 홈 경기는 중계방송 사정상 오후 2시에 시작한다.

화·목요일이 휴식일이며, 정규리그는 내년 4월 3일까지 진행된다.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 예선 일정으로 내년 2월 28일부터 3월 22일까지 리그 경기 일정은 중단된다. 포스트시즌은 내년 4월 8일부터 30일까지이며, 올스타전은 내년 1월 4일 개최될 예정이다.

송지연 기자 sj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