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제비스코, ‘차이나 코팅 쇼 2025’ 참가
차세대 분체도료 기술 집중 소개
고온·바닷가 등 극한서 안정적 성능
강남제비스코의 중국 현지법인인 강남제비스코 분말도료(장가항) 유한공사(이하 강남제비스코 장가항)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 ‘차이나 코팅 쇼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분체도료와 특수 코팅 기술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을 대표하는 것으로, 원자재·장비·친환경 솔루션부터 최신 표면 처리 기술까지 세계 각국의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강남제비스코 장가항은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과 함께 자사의 핵심 분체도료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고온 절연·난연 분말도료, 고내후성(잘 썩지 않는 성질) 분체도료, 전기차 관련 시스템용 절연 내압 분체코팅, 부식 방지·내후성·모서리 커버성을 극대화한 고내식(부식에 강한) 분체 시스템 등이 있다.
이들 제품군은 전기차, 전력, 건축,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군의 까다로운 요구에 대응하도록 설계됐으며, 특히 고온·고부식 환경이나 연해(바닷가 인접) 지역 등 극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당사의 차별화된 분체도료 기술과 지속가능한 코팅 솔루션을 직접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고기능성 소재 개발을 강화해 글로벌 코팅 전문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