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에서 택시가 행인 ‘쿵’… 2명 경상
중동 미포 해변 인근 도로
승객 태워 출발한 택시
앞에 서 있던 일행 충격
부산 해운대구에서 승객을 태워 출발한 택시가 행인을 치어 2명이 다쳤다.
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해운대구 중동 미포 해변 인근 도로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택시가 전방 3~4m 앞에 서 있던 행인 2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70대 남성과 40대 남성 일행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로에서 승객을 태우고 출발하는 택시가 앞에 서 있던 행인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