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조사 오전 11시부터…이재승 공수처 차장이 담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5일 내란 수괴 혐의로 체포한 윤석열 대통령 조사를 시작했다.
공수처는 이날 공지를 통해 "오전 11시부터 공수처 338호 영상녹화조사실에서 피의자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조사는 이재승 공수처 차장이 직접 진행 중이다. 검사 출신인 이 차장은 사법연수원 30기로 윤 대통령보다 7기수 아래다.
대통령 변호인으로는 김홍일·윤갑근·송해은 변호사가 조사에 입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혐의 사실이 워낙 방대한 만큼 조사가 이날 중으로 끝날지는 미지수다. 이날 조사가 끝나면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구금될 예정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상대로 최대한 진술을 확보한 뒤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