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교수, 29년째 장수 사진 봉사 활동
부산보건대 사회복지과 박희진 교수가 지난 6일 부산 사하구 괴정3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복장협의체와 함께 ‘어르신들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 봉사활동을 했다.
또 오는 20일에는 부산 사하구의 다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불우 노인들을 위한 영정사진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1996년 부산보건대학교 교수로 임용되면서 첫 학기가 시작된 3월부터 인근 사하구 지역의 복지관을 순회하면서 2만 7000여 명의 영정사진을 촬영했으며 29년째 노인들의 영정사진을 찍어 오고 있다.
올해도 겨울방학까지 서부산과 부산 원도심 지역에서 900여 명의 촬영 일정이 잡혀있다.
사진 촬영과 액자 제작까지 사비로 충당해 온 박교수는 이번 여름방학에는 부산 동구청과 무연고 어르신을 위한 유언장 작성 교육과 영정사진 촬영 위한 ‘해피엔딩 장례 지원 사업’프로그램에도 자원봉사로 참가하고 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