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무수석 우상호·홍보 이규연·민정 오광수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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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정무수석에 우상호 전 의원 임명
홍보수석엔 이규연 전 JTBC 대표이사
민정수석으로는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 출신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우 신임 정무수석은 1962년생으로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86운동권 그룹의 핵심 정치인으로 꼽힌다. 서울 서대문갑 국회의원으로 17대 국회에 입성한 뒤 19대부터 21대까지 연이어 당선됐다.

홍보소통수석으로는 이규연 전 JTBC 대표이사, 민정수석으로는 검찰 출신인 오광수 변호사를 각각 발탁했다. 이 수석은 중앙일보 사회 에디터, JTBC 보도국장, JTBC 대표이사 등을 거쳐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 수석은 사법연수원 18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이다.

강 비서실장은 "오 변호사는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사"라며 "검찰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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