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상황 인간상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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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엽 '인간'.

제1회 이중섭미술상 수상자인 황용엽 화백이 인디프레스 부산 재개관을 기념해 개인전을 열고 있다.

황 작가의 이번 전시는 1979년 부산 공간화랑에서 개인전을 연 이후 37년 만에 다시 부산에서 열리는 개인전이다. 황 작가는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초대로 작가의 평생 작업과 예술 세계를 보여주는 대형 회고전을 열었으며 이후 황 작가 대표작과 최근 작품을 모아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황 작가는 1931년 평양 출생으로 6·25 발발 후 목숨을 걸고 월남했고 이후 전쟁에서 총상을 입어 힘든 시기를 겪어야 해다. 사선을 넘나들며 느꼈던 공포와 죽음, 전쟁에 대한 비극은 황 작가의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들었고, 한계 상황에 놓인 인간의 모습을 작품을 통해 새롭게 해석했다. ▶황용엽 초대전=12일까지 인디프레스 부산. 051-909-5222.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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