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민주 최창열-국힘 구인모 맞대결 성사
경남 16개 기초단체장 대진표 확정
의령 국힘 혼돈·합천 민주 공모 계속
더불어민주당 최창열(왼쪽) 거창군수 후보와 국민의힘 구인모 거창군수.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국민의힘 거창군수 공천으로 경남 16개 기초단체장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의령과 합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3일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공천을 마친 경남 기초단체는 총 16곳이다.
여야 공천이 확정된 선거구는 창원시(송순호-강기윤)·진주시(갈상돈-한경호)·통영시(강석주-천영기)·사천시(정국정-박동식)·김해시(정영두-홍태용)·밀양시(이주옥-안병구)·거제시(변광용-김선민)·양산시(조문관-나동연)·함안군(정금효-조영제)·창녕군(박태승-성낙인)·고성군(백수명-하학열)·남해군(류경완-류성식)·하동군(제윤경-김현수)·산청군(최호림-유명현)·함양군(서필상-진병영)·거창군(최창열-구인모) 등이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거창군수 후보로 현역인 구인모 군수를 확정하면서 총 17개 기초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했다. 앞서 재경선을 치렀으나 배제된 예비후보 2명이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발표가 지연됐다. 무소속 출마 등 변수가 없는 한 거창군수 선거는 민주당 최창열 후보와 국민의힘 구인모 군수 맞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선거를 한 달 앞둔 시점이지만 여전히 선거구 2곳은 대진표가 확정되지 않았다. 의령군은 국민의힘 파열음이 크다. 강원덕·김충규·남택욱·손호현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강제 추행 유죄 전력이 있는 오태완 군수가 참전하면서다. 중앙당으로 공천 작업이 이관됐지만 아직 아무런 발표도 없다. 민주당은 손태영 후보를 일찍이 공천해 여유로운 분위기다.
합천군은 민주당이 후보를 찾지 못해 현재까지 ‘집안싸움’ 구도가 유지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류순철 후보를 공천했지만, 현역 김윤철 군수가 공천 절차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황이다.
한편, 오는 14~15일 후보자 등록 신청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6·3 지방선거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최환석 기자 ch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