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61개 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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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341개 중 전통시장 등 제외
불편 최소화… 에너지 위기 대응

경남관광재단 임직원이 공영주차장 차량 5부제와 거리 캠페인을 하고 있다. 경남관광재단 제공 경남관광재단 임직원이 공영주차장 차량 5부제와 거리 캠페인을 하고 있다. 경남관광재단 제공

경남도는 자원위기 ‘경계’ 발령에 따라 도내 공영주차장 61개소를 승용차 5부제(요일제)로 운영하고, 도청 등 공공기관 주차장은 승용차 2부제(홀짝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에너지 수급 안정과 절약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조치다. 승용차 5부제는 차량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공영주차장 이용을 제한해,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는 제도이다.

5부제는 월요일 1·6번, 화요일은 2·7번, 수요일은 3·8번, 목요일은 4·9번, 금요일은 5·0번 차량의 이용이 제한되며, 주말과 공휴일은 적용되지 않는다. 홀짝제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은 홀수일만, 짝수인 차량은 짝수일만 주차할 수 있다.

적용 대상은 승용자동차로 장애인 차량, 임산부 탑승 차량, 전기차 및 수소차, 긴급·특수목적 차량 등은 이용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경남도는 도와 시군이 운영하는 전체 공영주차장 341개소 중 61개소를 지정해 5부제를 운영하고 있다. 전통시장 등 국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주차장 168개소, 환승주차장 등 대중교통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주차장 36개소, 실효성이 적은 주차장 2개소와 주차혼잡 지역이나 공공기관의 장이 제외할 필요가 있다고 특별히 인정한 주차장 74개소 등 280개소는 제외했다.

경남도가 공영주차장 차량 5부제와 공공기관 차량2부제를 실천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공영주차장 차량 5부제와 공공기관 차량2부제를 실천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이를 통해 제도 시행에 따른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고려해 운영하고 있다. 도는 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과 관련해 각 시군 홈페이지 배너, 현장 안내문, 카드뉴스, 마을방송, 이·통장 회의 등을 통해 도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안내원 배치와 표지판 설치 등 현장 중심의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경남관광재단도 창원컨벤션센터(CECO) 주차장을 5부제로 운영하며 임직원이 거리 홍보 캠페인을 벌이는 등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권대혁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는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기 위한 조치”라며 “공공기관도 승용차 2부제로 동참하고 있는 만큼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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