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최고가격제 이틀째…전국 휘발유 1900원 돌파·부산 1986원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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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위 제주 2030원·서울 2024원

3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실시 이틀째인 11일 전국 휘발유 가격이 L당 1990원 선을 돌파했다. 지난 10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3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실시 이틀째인 11일 전국 휘발유 가격이 L당 1990원 선을 돌파했다. 지난 10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3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실시 이틀째인 11일 전국 휘발유 가격이 L(리터)당 1990원 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이하 휘발유) 평균가격은 L당 1991.9원으로 전날보다 2.9원 올랐고, 자동차용 경우(이하 경유) 평균가격도 L당 2.8원 상승한 1985.4원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L당 2.9원 오른 1985.9원, 경유 평균가격은 2.2원 오른 1979.5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기름값 1·2위를 기록 중인 제주와 서울지역 유가도 오름폭은 상대적으로 작았지만,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같은 시각 제주 지역 평균 휘발윳값은 L당 2029.5원, 경윳값은 2013.3원으로, 전날보다 0.8원씩 올랐다. 서울 지역 평균 휘발윳값은 L당 2024.2원, 경윳값은 L당 2009.9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1.4원, 1.3원 상승했다.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석유 최고가격제는 지난달 13일 첫 시행된 뒤 같은 달 27일 2차에 이어 지난 10일 3차 시행에 들어갔다. 3차 최고가격은 휘발유는 L당 1934원, 경유는 1923원, 등유는 1530원으로 2차와 같이 동결됐다. 정부는 최근 국제 유가 변동성과 민생 물가 영향 등을 고려해 이처럼 결정했다.

1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72달러 내린 배럴당 95.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30달러 내린 배럴당 96.57달러에 마감했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약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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