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생필품 지원 ‘그냥드림’ 전국 300개 설치…보건복지부, 추경 3461억원 확정
추경 정부안보다 198억원 늘어나
취약계층 의료급여 예산 증액되고
17개 시도에 청년미래센터 설치
10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되고 있다. 연합뉴스
생계가 어려워 힘든 사람이 먹거리와 기본 생필품을 지받을 수 있는 ‘그냥드림’이 전국 300개에 설치된다.
보건복지부는 중동전쟁에 따라 고유가·고물가에 따른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는 저소득층, 청년 등 취약계층 민생 안정을 위해 이번 추경 예산이 총 3461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당초 정부안으로 국회에 제출된 3263억 원보다 198억 원 증액된 금액이다.
먼저 갑작스러운 위기에 처한 국민이 기본적인 먹거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그냥드림’ 코너가 150개에서 300개로 늘어난다. 연내 229개 시군구당 최소 1개 이상, 300개소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갑작스러운 위기로 일시적 어려움 겪는 가구에 생계지원을 확대하고 긴급하고 일시적 돌봄지원이 필요한 대상에게 긴급돌봄을 지원하며 청·장년층 일상돌봄 지원도 강화된다.
의료급여에서는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강화를 위한 추가 예산이 확보됐다.
이와 함께 고립은둔청년과 가족돌봄청년이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것을 막고 자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연내 전국 17개 시도에 청년미래센터를 설치해 밀착 관리한다. 작년에는 4개 시·도에 설치됐는데 올해 예산과 추경을 통해 9개 시도에 설치된다.
취약지역 의료공백 해소도 지원한다.
농어촌 지역 공보의 급감에 따른 의료공백 해소 위해 보건진료전담공무원 전환 교육 및 취약지 보건지소 진료인력(간호직) 대체인력 채용을 지원한다.
농어촌 취약지역에 신속한 전문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시니어의사(160명→180명) 및 계약형 지역필수의사(136명→268명)를 확충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추경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고유가, 고물가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