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탈당 후 이적’ 김창환 의령군수 예비후보자 제명
“경쟁 정당 이적해 중대 해당 행위”
국민의힘 로고.
국민의힘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 의령군수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당한 김창환 변호사 제명을 결정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윤리위원회는 9일 김 변호사를 제명 처리하고 5년 동안 입당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김 변호사는 국민의힘 의령군수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으로 이적했다. 민주당은 먼저 의령군수 공천을 신청한 손태영 전 경남도의원을 심사하고 있다. 아직 공천 여부는 확정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윤리위는 김 변호사가 후보 선출 절차를 부정하고 경쟁 정당으로 이적해 중대한 해당 행위를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최학범 경남도당 윤리위원장은 “공천 불복 탈당과 다른 정당 이적, 무소속 출마는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할 수 없다”며 “정해진 기준에 따라 예외 없이 조치해야 공정성과 조직 기강을 지킨다”고 말했다.
앞서 윤리위는 창원시장 공천 결정에 불복해 탈당한 다음 개혁신당으로 이적한 강명상 전 경남도당 부위원장도 제명했다. 마찬가지로 탈당해 개혁신당으로 이적한 정성동 전 경남도당 부위원장도 제명됐다.
최환석 기자 ch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