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산업 키우자” 진주시-부양란 업무협약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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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문화 확산·콘텐츠 발굴
정원소재산업 활성화 기대
농업 분야 기업 사업 확장도

9일 진주시와 농업회사법인 부양란(주)이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현우 기자 9일 진주시와 농업회사법인 부양란(주)이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현우 기자

‘정원문화 도시 진주’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하고 있는 경남 진주시가 지역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우리나라 1세대 난초농장과 손을 맞잡았다.

진주시는 9일 농업회사법인 부양란(주)와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원문화 확산과 다양한 정원 콘텐츠 발굴 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강연·체험 프로그램 운영 △난초 등 식물자원을 활용한 정원 전시 및 콘텐츠 개발 △정원 관련 행사 협력 △정원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자문 및 기술 협력 △정원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합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난초를 비롯한 식물자원이 정원문화와 접목돼 시민들에게 한층 풍성한 정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 정원산업박람회 당시 진주 초전공원에 조성된 작가정원 모습. 김현우 기자 2025 정원산업박람회 당시 진주 초전공원에 조성된 작가정원 모습. 김현우 기자

진주시는 지난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월아산 정원박람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경남 최초로 국가 단위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하며 ‘진주형 정원 정책’이 국가적 무대로 확장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도 오는 6월 말께 ‘2026 진주 정원박람회’를 개최해 ‘진주형 숲정원 모델’을 더 구체화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다양한 정책과 행사 등을 통해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지만 지역 정원산업은 아직 기대만큼 규모를 키우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진주시는 정원산업을 한층 더 육성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마련했다.

부양란(주)는 40년 역사의 대한민국 1세대 난초농장으로, 난초 재배와 전시·교육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진주 향토 전문 기업이다. 또한 ‘진주 오키드 가든’을 운영해 열대 난초 생태계를 구현하고 난초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진주시는 이번 협약으로 부양란(주)를 비롯한 정원소재산업이 한층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그동안 정원문화와 별개로 여겨지던 농업 분야 농장들이 정원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는 농업 분야 기업들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이 정원과 접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많은 농장들이 정원소재산업으로 사업 분야를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본다. 관련 산업이 발달하면 자연스럽게 정원문화도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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