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보험사 대출채권 3.8조 증가…연체율 상승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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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말 보험회사 대출 채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의 대출 채권이 3.8조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말 보험회사 대출 채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의 대출 채권이 3.8조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지난해 보험사들의 대출 채권 잔액이 전 분기보다 3조 8000억 원 증가한 가운데 부실 채권 비율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말 보험회사 대출 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의 지난해 말 기준 대출 채권 잔액은 265조 2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부문별 대출 잔액을 보면 가계 대출은 134조 원으로 전 분기보다 7000억 원(0.5%) 늘었다. 기업 대출은 131조 2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조 2000억 원(2.5%) 늘어 증가폭이 컸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과 부실 채권 비율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보험사들의 대출 채권 연체율은 0.84%로 전 분기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대출 연체율은 0.83%를 기록하며 전 분기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부실 채권 비율은 1.03%로 전 분기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가계 대출 부실 채권 비율은 0.67%로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기업 대출 부실 채권 비율은 1.21%로 전 분기 대비 0.08%포인트 상승하며 전체 지표를 끌어올렸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보험회사의 연체율 등이 대내외 경기변동성 확대와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다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부실 확대 가능성 등에 대비해 보험회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 및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를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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