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이인구 의원 재산 144억으로 가장 많아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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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
재산평균액 9억 4600만 원
증가액 1위은 중구의회 한지원 의원

부산시의회 전경 부산시의회 전경

부산의 고위 공직자와 선출직 가운데 이인구 중구의원의 재산이 지난해 말 기준 144억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관할 재산공개 대상자 187명의 2026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구군의원 181명과 부산시설공단, 부산의료원 등 공직유관단체장 6명을 포함하고 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대상자 187명의 신고 재산 평균액은 9억 4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신고액보다 평균 700만 원이 늘어난 수치다. 전체 대상자 중 116명인 62%는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71명인 38%는 재산이 줄어들었다.

재산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주식 시세 상승과 사업 소득 및 급여 저축, 예금 이자 등 금융자산의 증가가 꼽혔다. 반면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이나 비상장주식 및 가상자산의 시세 하락, 친족의 고지 거부 및 자녀 결혼으로 인한 신고 제외 등은 재산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부산 지역 구군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공직자는 중구의회 이인구 의원으로 총 144억 3065만 8000원을 신고했다. 이어 사하구의회 한정옥 의원이 104억 4031만 6000원을 신고하며 뒤를 이었고, 부산시설공단 이성림 이사장은 72억 3019만 3000원을 신고해 공직유관단체장 중 최고 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재산 증가액 순위에서는 중구의회 한지원 의원이 10억 1279만 8000원이 늘어나 1위를 기록했다. 부산시설공단 이성림 이사장은 7억 1877만 8000원이 증가해 그 뒤를 이었으며, 부산진구의회 김민경 의원, 연제구의회 차성민 의원, 북구의회 임성배 의원도 5억 원 이상의 재산 증가를 신고했다. 반면 부산진구의회 손재호 의원은 약 19억 5000만 원이 감소해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고, 안수만 의원과 최홍찬 의원 등도 10억 원 이상의 재산이 줄어들었다.

한편 부산시장과 시의원, 구청장 및 군수 등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 대상 공직자 65명의 재산 변동 사항은 같은 날 대한민국 전자 관보와 공직윤리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별도로 공개되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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