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찾은 장동혁 “힘 모아 싸우면 승리…역풍을 순풍으로 바꿔야”
울산서 출마자 정견발표회 열려
장 대표 “역풍도 순풍으로 바꿔야”
김두겸 울산시장 등 1000여 명 참석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울산시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울산시당 주최로 열린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정견 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을 찾아 당 결집과 총력 대응을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국면 속에서도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내며 선거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 대표는 20일 오후 울산 남구 종하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시당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정견발표회에 참석해 “잠깐 우리에게 역풍이 분다고 할지라도 역풍을 순풍으로 바꿔 가는 것, 그것이 정치이자 국민의힘 DNA”라고 말했다.
그는 손자병법을 인용하며 선거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손자병법에 ‘선승구전’(先勝求戰)이라는 말이 있다”라면서 “전쟁에 나가서 이기자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길 준비를 갖추고 전투에 임하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내 상황이 위기라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앞에 어려움이 없었던 적은 없었다”면서 “지금 어렵지만, 우리가 힘을 모아 싸운다면 저는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패배를 입에 올리는 자는 장수가 아니다. 장수에게는 승리만이 있을 뿐”이라며 “누가 국민의힘을 승리로 이끌지 여러분께서 잘 판단해달라”고 전했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 기간 동안 당 대표로서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지방선거가 끝날 때까지 당 대표인 저부터 모든 것을 갈아 넣겠다”면서 “울산에서 승리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견발표회에는 울산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출마 예정자들이 참석해 각자의 비전을 설명했다. 행사에는 박성민 울산시당위원장과 김기현·서범수 의원, 당원 선거인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