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정학적 리스크는 과장” (종합)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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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안정 간담회 주재
정치권에 초당적 협력 주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자본시장 안정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자본시장 안정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 평가절하)의 원인으로 ‘지정학적 리스크’를 꼽으면서 “생각보다 많이 과장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에서 “정치권이 불필요하게 악용하면서 긴장감과 불안감을 증폭시킨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기에 따라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아닌 코리아 프리미엄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동)전쟁 때문에 불안감이 증폭되긴 하지만, 대한민국의 방위력은 세계적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방비 지출 규모는 북한의 1.4배를 넘고, 재래식 군사력 평가에서 세계 5위를 기록했다”며 “국방력의 기본은 경제력이다. (북한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라 객관적으로는 문제될 게 없다”고 자신했다.

이 대통령의 언급은 자본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쟁 때문에 주가가 폭락했다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이런 위기 때야말로 필요한 개혁과제를 잘해야 한다. 그게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 “작년에 주가가 2500선에 있다가 조정 없이 6000 중반대까지 올라갔는데 사실 불안한 느낌이 있었다”면서 “모든 일에 양면이 있듯 지금도 (주가를) 다지는 계기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가조작을 하면 그 조작에 동원된 현금까지 몰수하는 조치를 실제로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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