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학림도 안전단말기가 ‘뚜뚜뚜’…생사기로 주민 ‘똑똑한 IoT’가 살렸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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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기반 생활안전시스템
사용자 위험 실시간 감지해 신고

통영시 통합관제센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지도록 설 연휴기간 24시간 비상관리 체제로 운영된다. 통영시 제공 통영시 통합관제센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지도록 설 연휴기간 24시간 비상관리 체제로 운영된다. 통영시 제공

경남 통영시가 농어촌 재난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구축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생활안전시스템이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실시간으로 위험징후를 포착하는 인공지능(AI)이 외딴 섬마을에서 생사기로에 놓인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18일 통영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3시 30분께 통영시 통합관제센터 재난안전상황실에 비상신호가 울렸다.

산양읍 학림도 단독주택에 설치된 생활안전단말기를 통해 응급신고가 접수된 것이다.

상황실 근무자는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했고, 환자는 출동한 구급대를 통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돼 처치를 받았다.

다행히 환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활안전단말기와 관제센터, 소방의 유기적인 협업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켜낸 셈이다.

현재 통영시 농어촌 지역에 보급된 IoT생활안전단말기는 4500여 대다.

단말기는 통합관제센터 재난안전상황실과 연계돼 24시간 상시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사용자 위험징후를 감지하는 AI 기반 기술이 적용돼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통영시 김진환 시민안전과장은 “첨단기술과 통합관제센터의 신속한 대응이 결합해 시민의 생명을 구한 뜻깊은 사례”라며 “시스템을 더 내실 있게 운영해 단 한명의 시민도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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