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식용유·라면 가격인하…민생 안정에 큰 도움 될 것"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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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식용유와 라면 업계의 가격 인하 계획과 관련해 기업들에 감사의 뜻을 밝히며 물가 안정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식용유·라면 생산업체들이 다음 달 출고분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두 자릿수까지 인하한다고 보고받았다"며 "위기 극복에 동참해준 기업들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런 변화의 시기에 상품 가격을 내리는 경우는 거의 처음 아닌가 싶다"며 "국민의 물가 부담 완화와 민생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업도 국제 경쟁에 노출돼 있어 녹록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물가가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고 하고 서민 삶이 팍팍한 만큼 어려운 시기에 공동체 일원으로서 조금 양보하고 함께 나눈다고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참모들에게 시장 구조에 대한 점검을 지시했다. 그는 "특정 상품 몇 개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전반이 독과점화하고 규모가 커지면서 독과점적 지위를 남용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영역을 잘 찾아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는 품목에 대한 조사와 추적, 시정 조치에 각 부처가 적극 나설 수 있게 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최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주요 식품 가격 안정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업계의 가격 인하가 소비자 부담 완화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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