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청촌장학재단 장학금 및 교수연구비 수여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교내외 장학금 중 최대 규모
누적 수혜자 1400명, 지원액 32억 9700만 원 돌파
교수 14명 7000만 원, 학생 32명 5050만 원 지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제30회 청촌장학재단 장학금 및 교수연구비 수여식’을 개최하고 학생 32명과 교수 14명에게 모두 1억 2050만 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10일 오전 동아대 승학캠퍼스 청촌홀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이해우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 교수와 청촌장학재단(이사장 김상헌 DN오토모티브 회장) 최학유 상임이사(동아대 명예교수) 등 이사진, 신정택 총동문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촌장학재단은 故 김만수(동아대 건축토목과 1956년 졸업) 동아타이어공업(주) 회장의 아호를 따 1995년 설립됐으며 1999년부터 인재 양성 및 모교 발전을 위한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급해 오고 있다. 동아대 교내외 장학금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청촌장학재단은 이번 30회 수여식까지 1400명에 달하는 학생과 교수에게 모두 32억 9700만여 원을 지원했다.

올해 교수연구비는 박봉철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동아대 소속 9명과 외부 교수(고려대·부산대·연세대·중앙대·일본 동경대) 5명 등 모두 14명에게 1인당 500만 원씩 7000만 원이 주어졌다. 학생 장학금은 강민주(화학과 3) 학생 등 32명에게 1인당 150만 원씩 5050만 원이 지급됐다. 연구비를 지원받은 교수들 논문으로 해마다 발행되는 종합논문집 ‘청촌논총’은 올해 제27집이 출간돼 전국 대학 도서관 및 연구기관 등에 배포됐다.

최학유 상임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식에 대한 투자는 곧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하고 의미 있는 투자”라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꾸준히 배우는 자세와 타인에 대한 배려가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이사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높은 기대를 품고 성실과 인내로 자신을 연마해 훗날 세계사적 인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해우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해마다 후학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시는 청촌장학재단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모교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 대학 역시 재단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교육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신정택 총동문회장은 “모교 발전과 후배 사랑을 위해 평생을 바치신 故 김만수 회장님과 그 유지를 뒤이어가고 있는 김상헌 이사장님 노고에 30만 동문을 대표해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인재 육성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근간이 되는 만큼 장학생 여러분도 그 마음을 본받아 훗날 우리나라 발전의 큰 나무로 성장해달라”고 격려했다.

동아대는 평생 모교 발전과 후학 양성에 헌신한 故 김만수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대학본부 총장실 입구에 흉상을 건립해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있다. 청촌장학재단이 모교 발전기금을 비롯 로스쿨 장학금, 청촌홀 리모델링(2회) 기금 등으로 모교에 희사한 금액은 지금까지 모두 110억 5500만 원에 달한다.

한편 2023년 10월부터 고인의 유지를 이어받아 재단을 이끌고 있는 김상헌 이사장은 미주·동남아 등에 다수 공장과 연구소를 둔 대규모 기업 'DN오토모티브' 그룹을 경영하며 동아대 출신 우수 인재 채용 등 다방면으로 모교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