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석 부산시의원 “새로운 서구 건설에 역량 쏟겠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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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부산시의회서 서구청장 출사표
교육·수산 신산업 육성 등 5대 목표 제시
“선거 전문가보다 전문성 구청장 필요”

국민의힘 최도석 부산시의원이 11일 부산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부산시의회 제공 국민의힘 최도석 부산시의원이 11일 부산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부산시의회 제공

국민의힘 최도석 부산시의원이 11일 “새로운 서구 건설과 명품 도시 부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며 부산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시의원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의 정치 1번지이자 지역 발전을 견인해 온 근대역사의 중심이었던 서구가 현재는 인구 소멸과 낙후된 주거환경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서구의 열악한 재정 구조를 지적하며 정책의 전환을 예고했다. 최 시의원은 “서구의 재정자립도는 약 11%에 불과하며 보조금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기존의 천마산 모노레일이나 의료관광특구에 예산이 집중된 탓에 구민들이 희망하는 정주환경 개선에 대한 재정 투입과 문화·체육·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가 미흡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의원은 서구 부활을 위한 ‘5대 핵심 목표’로 △글로벌 해양도시 중심도시 구축 △부산 대표 교육도시 부활 △인구소멸 위기 극복 △의료 신산업·해양관광 메카 육성 △스마트 수산업 기반 구축 등을 제시했다.

세부 과제로는 고지대 노후 주택을 테라스형 주택단지로 바꾸고, 나홀로 거주하는 노인을 위한 실버행복주택 건설, 도시철도 송도선 조기 개통과 서구버스 도입 등을 약속했다. 또한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 매입 후 ‘서구형 마을호텔’이나 청년 워케이션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를 자처한 최 시의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내놓았다. 공동어시장을 24시간 수산경제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송도해수욕장 일원에 선상 레스토랑, 해상택시, 낚시레저터널 등 특화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사계절 관광 상품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최 시의원은 “서구 부활에는 선거 전문가보다 행정을 정확히 진단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성 있는 구청장이 필요하다”며 “시의회 부의장과 해양도시안전위원장을 역임하며 검증된 자질로 서구 대통합의 지혜를 발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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