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홍 전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 부산시교육감 출마 선언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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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윤수 교육감 당선무효형 후
권한대행 맡아… 지난해 재선거 출마

최윤홍 예비 후보가 11일 오전 부산시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부산시교육감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최윤홍 예비 후보 제공 최윤홍 예비 후보가 11일 오전 부산시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부산시교육감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최윤홍 예비 후보 제공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이 부산시교육감 선거 예비 후보로 가장 먼저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최 예비 후보는 11일 부산시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전날 오전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면서 “무너진 부산 교육을 바로 세우겠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핵심 공약으로는 교권 침해와 학교폭력 사안을 교사로부터 분리해 전담하는 별도 조직 신설을 제시했다. 최 예비 후보는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교사가 양쪽 학생 모두로부터 고발당하는 구조”라며 “초기 단계부터 교육청이 전문적으로 개입해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부교육감 재직 시 추진했던 정책들이 현재 상당 부분 폐지·축소된 데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최 예비 후보는 “아침 체인지, 별빛 도서관, 영어·수학 캠프 등은 부산 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시작한 정책”이라며 “준비 단계에서 멈춘 정책들을 다시 꺼내 현장에 안착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재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사법 리스크는 이번 선거에서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 예비 후보는 지난해 4월 재선거를 앞두고 시교육청 공무원 4명에게 선거운동 기획 업무를 맡기거나, 이들을 선거에 이용했다는 혐의(교육자치법 위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해당 건은 부교육감 시절 만들었던 참고 자료를 요청해 제공받은 것일 뿐”이라며 “큰 문제는 없다고 보고 있으며,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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