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이정후, 올 시즌은 우익수로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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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전문 베이더 영입, 보직 변경
이, KBO시절 우익수 경험 적응

외야 수비 훈련을 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 연합뉴스 외야 수비 훈련을 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올 시즌 우익수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1일(한국 시간) “지난 두 시즌 새로운 무대(MLB)에 적응하는 시간을 보냈던 이정후가 새 시즌 우익수 이동이라는 새로운 변화와 마주해야 한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가 팀의 고질적인 약점인 외야 수비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31)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현지 매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정후가 우익수(코너 외야)로 이동하고, 베이더가 중견수를 맡게 될 것”이라고 구상을 공개했다. 포지 사장은 “이정후는 포지션 변경에 대해 훌륭한 태도를 보였다”면서 “이정후가 여전히 중견수 훈련을 병행할 가능성에 대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우리의 기본 계획은 베이더를 중견수로 기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시즌 샌프란시스코의 외야 수비 기여도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이번 영입된 베이더는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 전문 선수다. 202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외야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으며, 2018년 이후 메이저리그 외야수 중 압도적으로 높은 팀 기여도를 보이고 있다. 베이더는 “내 수비가 팀 동료들을 돕고 우리 수비진을 더 유기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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