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 터치에 나경원 "축포는 일러… 착시인지 철저히 점검해야"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었던 '코스피 5000'을 달성한 가운데,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축포는 이르다"라고 말했다.

23일 나 의원은 자신의 SNS에 "지금은 코스피 5000 성취가 유동성과 낙관론이 맞물린 착시인지 철저히 점검해봐야 할 때"라면서 이같은 글을 올렸다.

나 의원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이뤄낸 성과라는 점은 평가받아 마땅하다"면서도 "지수는 뛰는데 원화가치는 떨어지고, 장바구니 물가는 치솟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스피 5000은 국민에겐 체감없는 착시의 시간일 수 있다는 우려를 외면해선 안된다"며 "지수는 5000인데 왜 국민의 통장은 늘지 않는가. 실물경제도 그만큼 나아졌나. 왜 내 집 마련의 꿈은 멀어지고, 채용은 줄어드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정부는 빚을 내 확장재정을 반복하고, 각종 쿠폰과 현금 살포, 연기금과 세제까지 총동원해 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다. 통화는 풀 만큼 풀어 원화 가치는 추락하고, 고환율이 수출기업 실적을 부풀려 지수만 화려하게 만드는 자산버블 우려도 크다"고 비판했다.

그는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에 근로자추정법, 경직된 주 52시간제, 자사주의무소각 상법, 온갖 반시장 반기업 규제를 날로 강화한다. 기업의 팔과 다리를 묶고 있는데, 코스피 5000 성과를 아전인수 자화자찬으로 포장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환율 고물가, 온갖 규제로 기업 수익력은 깎아놓고, 자신들의 언행불일치 반시장 반기업 규제에도 지수가 올라갔다고 스스로 축배를 드는가? 몰염치하다"고 비판했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