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호주오픈 개인 통산 100승째 달성
3개 메이저 100승 넘긴 신기록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도전 순항
노바크 조코비치가 19일(한국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에서 100승째를 올리며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25회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조코비치는 19일(한국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1억 1150만 호주달러·약 1100억 원)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페드로 마르티네스(71위·스페인)를 3-0(6-3 6-2 6-2)으로 가볍게 꺾었다.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호주오픈 남자 단식 최다승 기록은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의 102승이다.
조코비치는 또 프랑스오픈(101승), 윔블던(102승)에서도 100승을 넘겨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3개 대회에서 100승을 넘긴 최초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US오픈에서는 95승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4회 우승해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와 함께 최다 기록을 공유하고 있는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2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4차례 메이저 우승 가운데 호주오픈에서만 10번 우승했을 정도로 이 대회는 조코비치가 유독 강세를 보여왔다. 조코비치의 마지막 호주오픈 우승은 2023년이고, 그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23년 US오픈이다.
조코비치의 2회전 상대는 프란체스코 마에스트렐리(141위·이탈리아)다. 조코비치가 계속 이겨 나가면 4강에서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를 만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가 위안웨(130위·중국)를 2-0(7-6〈7-5〉 6-3)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시비옹테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그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2022년과 2025년 4강이다.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